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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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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에 양궁 김우진·피겨 차준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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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9월 회의서 위원 동의 받으면 임무 시작

    차준환은 내년 2월 올림픽 이후 활동 집중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가 부위원장에 각각 양궁 김우진(청주시청)과 피겨 차준환(서울특별시청)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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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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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9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 행정센터 회의실에서 체육회 선수위원회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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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체육회와 김국영 선수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김국영 위원장은 하계 종목과 동계 종목 부위원장으로 김우진과 차준환을 결정해 체육회에 통보했다.

    선수위는 위원 21명, 부위원장 3명까지 둘 수 있다. 부위원장으로 지명받은 김우진과 차준환은 오는 9월 열리는 회의에서 위원들의 동의를 받으면 부위원장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선수위는 지난달 30일 열린 첫 회의 때 김국영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뒤 여성 몫의 부위원장에 최인정(펜싱)을 뽑았다. 이후 하계와 동계 부위원장은 김국영 위원장에게 위임했고, 김우진과 차준환이 선택받게 됐다.

    김우진은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경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통산 올림픽 금메달 수만 5개에 달하는 하계 종목의 전설이다. 올해 2월에는 대한체육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은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올해 2월에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차준환은 내년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 국내 후보에 도전했다가 원윤종(봅슬레이)에게 아쉽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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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준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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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국영 위원장은 “부위원장을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았으나 두 분이 하계와 동계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다”며 “위원과 위원장을 잇는 역할을 잘해줄 거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준환 선수는 당장 내년 2월에 동계올림픽에 나서기에 대회 전까지는 훈련에만 집중하고 이후에 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육상 남자 100m 한국 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위원장은 IOC 선수 위원 국내 후보인 원윤종과 함께 대한체육회 대의원으로도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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