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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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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와 드론의 만남…신재생에너지 최적화 열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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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드론·디지털 트윈이 신재생에너지 대전환 이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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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이 전력망 부담을 가중한다는 비판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 대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AI가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 리스크 예측을 지원하며 드론과 디지털 트윈 기술도 에너지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런던정경대(LSE) 그랜섬 기후변화 연구소와 컨설팅 회사 시스템IQ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AI는 복잡한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기술 혁신과 자원 효율성을 높이며 기후 모델링 및 정책 개입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특히 AI는 전력망 관리 개선을 통해 태양광과 풍력의 부하율을 최대 20%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투자 위험과 수익을 더 정확하게 예측해 신흥 시장에서의 금융 의사결정을 개선할 수 있다.

    드론 기술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 및 자문 회사 데이터M 인텔리전스의 최신 보고서는 2024~2031년 동안 신재생에너지 드론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드론은 검사 및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데이터 정확성과 운영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상업용 드론의 비가시권 비행(BVLOS)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드론 활용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 트윈 기술도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최적화에 기여하고 있다. 라이즈대 연구팀은 디지털 트윈이 풍력·태양광의 간헐적 문제와 날씨 변수, 에너지 저장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술은 물리적 시스템의 실시간 성능을 시뮬레이션해 시스템 오류를 예측·방지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며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에너지 우위 정책은 풍력·태양광을 배제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지열·수력·바이오매스 등 일부 재생에너지를 허용하면서도 핵심인 태양광과 풍력을 제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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