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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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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롱폼과 쇼트폼 사이’ 공략…주 5일 오전 8시마다 예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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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디즈니플러스 ‘주간오락장: 한주 동안 열리는 예능 종합 놀이터’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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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플러스가 오는 22일부터 30분 분량의 미드폼 예능 프로그램 5편을 선보인다. 오티티(OTT)에서 미드폼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은 넷플릭스에 이어 두번째 시도로, 전통적인 롱폼 예능과 쇼트폼 콘텐츠 사이의 틈새를 공략한다.



    디즈니플러스는 6일 “오는 22일부터 새로운 방식의 주 5일 미드폼 예능 콘텐츠 프로젝트 ‘주간오락장: 한주 동안 열리는 예능 종합 놀이터’를 전격 공개한다”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는 서로 다른 포맷과 콘셉트의 예능 5편을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요일별로 고정 편성한다. 오전 8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올 연말까지 시리즈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예능 5편은 모두 회당 25∼30분 분량의 미드폼 형식으로, 전통적인 롱폼 예능 프로그램과 요즘 인기를 끄는 쇼트폼 콘텐츠 사이의 수요를 노린다. 기존 예능 프로그램보다 분량을 짧게 해 시청의 부담감을 줄여주는 동시에, 쇼트폼 콘텐츠를 연달아 볼 때의 피로감은 덜겠다는 것이다. 앞서, 넷플릭스 역시 지난 2월부터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 ‘미친 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 ‘추라이 추라이’, ‘주관식당’, ‘동미새: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 등 미드폼 예능을 선보인 바 있는데 이와 비슷한 형식이다. 디즈니플러스 쪽은 “엠제트(MZ)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 시청자의 취향을 반영해 짧고 강렬한 웃음과 재미를 전달하며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안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미드폼 예능 프로그램은 운동, 연애, 먹방, 토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먼저 22일 첫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으라차차 멸치캠프’는 피지컬 버라이어티로, 딘딘, 조나단, 최다니엘, 오존이 극한의 체력 훈련에 돌입한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좀비버스’의 문상돈 피디(PD),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의 피디가 연출을 맡았다. ‘60분 소개팅: 30분마다 뉴페이스’는 지예은이 시간제한 소개팅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감정이 채 피어나기도 전 30분마다 찾아오는 새로운 사람,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상황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미친 맛집’, ‘대환장 기안장’ 등 화제작을 만든 윤신혜 작가의 또 다른 신개념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23일 공개된다.



    이외에도 상위 1% 덩치를 자랑하는 서장훈, 신기루, 신동, 이규호, 풍자, 나선욱 6명이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해야만 고향별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세계관 안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배불리힐스’, 유병재의 뼈 있는 유머에 유튜브 감성을 얹은 ‘짧아유’, 국내 톱 셰프들의 단골 노포를 찾아가는 ‘셰프의 이모집’도 24∼26일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셰프의 이모집’에선 가수 겸 배우 윤두준과 함께 김민성, 데이비드 리, 임태훈, 윤남노 4명의 셰프가 매회 톱 셰프를 게스트로 초대해 음식에 담긴 정겨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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