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광물 산업·신산업 거점 육성
각지에 1,000억 원 이상 투자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전북 전주의 'MICE 복합단지' 예상도. 사업비 1조547억 원이 투자된다. 국토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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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과 전북 전주, 경남 고성 등 5곳이 정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돼 특화 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이들 지역 대부분에는 1,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투자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추진한 결과 투자선도지구 사업지 5곳,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지 20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조세·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영월에서는 핵심광물(텅스텐) 산업 거점지역 육성을 목표로 사업비 1,730억 원이 투자된다. 전주에는 전시컨벤션센터 등 MICE 산업 구축(1조547억 원), 전북 남원에는 KTX남원역을 중심으로 드론·스마트농업 등 신산업 거점 육성(1,958억 원), 고성에는 KTX고성역세권을 중심으로 스포츠힐링타운 조성(1,224억 원), 경남 거창에는 승강기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700억 원) 사업이 진행된다.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낙후지역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의 기본적인 정주권 확보를 위해 생활편의 시설 및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 25억 원을 지원하는 일반 공모 사업과 7억 원을 지원하는 소규모 공모 사업으로 확대됐다. 강원 태백, 충북 영동, 충남 부여, 전북 장수, 전남 고흥, 경북 청도, 경남 하동, 대구 군위 등 20개 지역이 대상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역개발사업 공모 결과가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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