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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한밭대-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드론 인재 양성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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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영 기자]

    충청일보

    국립한밭대학교 드론융합기술센터 드론교육 입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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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 산업이 확장되는 시대,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기술 교육이 지역사회에서 본격 추진된다.

    국립한밭대학교 드론융합기술센터가 지난 7일 (사)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와 드론 활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용준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박찬용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회장, 송점순 사무처장, 민장홍 고문, ㈜아이씨푸드 박균익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기술 교육을 통한 장애인 자립 기반 조성과 드론 산업 인력 양성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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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한밭대학교 드론융합기술센터는 7일 (사)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와 드론 활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오른쪽부터 국립한밭대 오용준 총장, 도명식 드론융합기술센터장,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박찬용 회장, ㈜아이씨푸드 박균익 회장, 민장홍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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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에 따라 한밭대 드론융합기술센터는 협회 회원과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드론 조종자 자격증 교육 과정 수강 때 교육비의 50%를 지원하며, 드론 활용과 관련한 기술 자문도 제공한다.

    오용준 총장은 "이번 협력은 자격증 취득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술 교육을 통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실현하고, 한밭대는 차별 없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체장애인협회 박찬용 회장은 "드론은 미래 산업에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드론 자격증 취득과 직업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전문성과 자립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이씨푸드 박균익 회장은 "드론, AI, 웨어러블 등 첨단 기술이 빠르게 보급되는 시대에, 장애인을 위한 실질적인 기술 기반 교육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기업 차원에서도 앞으로 관련 분야 인재 채용과 사회적 참여 확대를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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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한밭대학교 드론융합기술센터 도명식 센터장이 입교식에서 센터 소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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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식 이후에는 드론 교육 입교식도 함께 열렸다. 도명식 드론융합기술센터장은 "센터가 보유한 다양한 장비와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드론 산업 전반에 걸친 실무형 인재 양성 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겠다"며 "오늘 협약이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드론이라는 미래 성장 분야에서 장애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술을 통해 포용적 사회 실현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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