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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2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 본 북측 초소와 대남 확성기. /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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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전방 접경지역에 설치했던 대남 확성기를 일부 철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 군이 남북 간 긴장 완화를 목적으로 대북 확성기를 전면 철거한 지 5일 만에 이뤄진 호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후 4시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군이 오늘 오전부터 전방 일부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는 활동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 지역에 대한 철거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군의 관련 활동을 지속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 6월11일 남북 간 긴장 완화 등을 목적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북한은 다음날인 12일 우리나라를 향해 송출하던 울음 소리 등 대남 소음 방송을 중단했다.
또 우리 군이 지난 4일 최전방 접경지역에 설치된 고정식 대북 확성기 20여개를 전면 철거하자 이에 호응해 이날 대남 확성기 일부를 철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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