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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버에어 아쿠아(HoverAir Aqua) [사진: 호버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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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제 하늘뿐만 아니라 바다에서도 드론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제로 제로 로보틱스(Zero Zero Robotics)가 물 위에서도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새로운 드론 '호버에어 아쿠아'(HoverAir Aqua)를 공개했다.

호버에어 아쿠아는 대중을 위한 최초의 수상 드론으로, 4K 100fps 촬영을 지원하는 1/1.3인치 CMOS 센서를 탑재했다. 무게는 249g 미만으로, 7단계 풍속 저항력과 시속 55km의 속도를 갖춰 빠른 수상 이동도 따라갈 수 있다.

기존 드론은 물 위에서 비행할 때 반사된 빛 때문에 센서가 오작동하며 추락할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호버에어 아쿠아는 완전 방수 설계로 물 위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다. 카약, 패들보드, 윈드서핑 등 수상 스포츠를 촬영하도록 설계됐으며, 제로 제로 로보틱스의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자동 추적 기능을 갖췄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드론 전문가들은 호버에어 아쿠아가 카메라 드론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드론이나 항공 촬영 장비들과 차별화된 수상 촬영 기능을 갖춘 만큼, 해양 스포츠 애호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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