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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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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민주-조국혁신당 합당할 듯…지방선거 전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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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왼쪽)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1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질의하던 중 자신에게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오른쪽)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024년 11월4일 한겨레 신문사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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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합당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1일 시사인 유튜브 방송 ‘김은지의 뉴스인’에 출연해 “생각이 같고 이념이 같고 목표도 같다면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해서 지방선거, 총선, 다음 정권 재창출까지 해야 우리나라가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두고 보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합당이 가능할 거라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조국혁신당에 현역 국회의원 12명이 있다. 그분들을 다 만난 건 아니지만 그분들도 미래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정치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두려움)”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그렇기 때문에 통합하자는 생각을 갖는 사람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며 “물론 우리 민주당에서도 찬반이 갈리기 때문에 조금 더 지나 봐야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조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해 “사람들이 흔히 조 전 대표가 서울시장 혹은 부산시장 선거에 나간다고 하는데 저는 모르겠다”고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조 전 대표 등에 대한 특별사면을 확정했다.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실형이 확정됐던 조 전 대표는 잔형 집행을 면제받은 동시에 복권돼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에 나오지 않는 데 대해 “윤석열씨는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이다. 그걸 예상하기 때문에 그러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제가 여러 경로로 듣는 바에 의하면, 자기는 당하더라도 자기 부인 김건희씨는 구속되지 않게 하겠다고 하는데, 내일(12일) 김건희씨가 구속되면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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