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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 대체자로 사비뉴를 낙점한 듯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브라질 윙어 사비뉴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와 협상 중이다. 최근 며칠 동안 두 팀은 이적 가능성을 두고 논의를 해왔다. 협상은 초기 단계인데 맨시티는 사비뉴 이적 허용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934억 원) 이상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LAFC로 간 후 공격진 보강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하고 모하메드 쿠두스를 데려왔다. 양민혁, 제이미 돈리, 마이키 무어 등은 임대를 갔고 손흥민은 LAFC로 이적했으며 제임스 매디슨은 대한민국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전에서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유력해 보인다. 따라서 토트넘은 사비뉴를 영입하려고 한다.
사비뉴는 2004년생 윙어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성장한 사비뉴는 맨시티가 일찍이 낙점한 윙어로 트루아, PSV 아인트호벤, 지로나에서 뛰다 맨시티로 왔다. 지로나에 있던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37경기에서 9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인상을 남겼던 사비뉴는 지난 시즌 주로 우측에 나서면서 프리미어리그 29경기를 소화하고 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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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전 전체로 봐도 48경기 3골이다. 손흥민 대체자로 하기엔 득점 양산 능력이 부족하다. 왼발은 날카롭지만 후반기가 될수록 기대했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이라는 걸 고려해야 하고 2004년생이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BBC'도 사비뉴는 잠재력이 있는 선수라고 하면서 기록을 나열했다.
사비뉴는 도움과 더불어 기회 창출 46회, 결정적 기회 창출 11회, 드리블 시도 102회, 슈팅 55회 등을 기록했는데 모두 맨시티에서 상위권이었다. 'BBC'는 "손흥민이 떠난 후 토트넘은 넓은 지역에 선수를 배치하고 활용 중이다. 사비뉴가 오면 쿠두스가 중앙으로 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을 수있다"고 하면서 사비뉴 활용 계획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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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사비뉴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뛰고 있고 좌우 모두에 나올 수 있다"고 하면서 영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당장 손흥민만큼 활약을 기대할 수 없지만 확실한 측면 자원이 필요한 토트넘에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 맨시티에선 주로 우측에 나섰지만 지로나에서 좋았을 때는 대부분 좌측에서 뛰었다. 좌측에서 뛴다면 자신의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을 거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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