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050 중장년 취업박람회가 3월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려 참가자들을 상대로 취업상담과 업체들이 참여해 취업 희망자들의 면접을 보고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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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수가 17만1천명 늘면서 두 달 연속 1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제조업·건설업 고용 부진은 계속됐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02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1천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3월부터 다섯 달째 20만명 안팎에 머물고 있다. 지난 5월 24만5천명을 기록한 뒤 6월(18만3천명)에 이어 두 달 연속 10만명대 증가세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2천명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7만8천명 줄었다. 두 업종 모두 전월보다는 감소 폭이 줄었지만, 각각 1년3개월, 1년1개월째 감소세다. 농림어업도 12만7천명 줄어 6달 연속 감소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6만3천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9만1천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다.
고용률은 63.4%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올라 7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29살 청년층 고용률은 45.8%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72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2.4%로 집계됐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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