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시구 연습해야지" 손흥민 LA다저스에 뜬다...'메시만큼 유니폼 팔려요' LAFC가 느낀 SON 효과, LA 전역으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LA는 '기쁘다 손흥민 오셨네'를 계속 외치고 있다.

    LA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LA에 온다. 27일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시구에 참여한다"고 알렸다. LA다저스는 손흥민이 LAFC에 왔을 때부터 김혜성 등을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했다.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서 손흥민을 환영했고 시구 행사도 추진했다. 손흥민은 개인 SNS에 이를 알리며 "더 열심히 연습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로 갔다. LAFC로 이적한 손흥민 효과는 대단했다. 손흥민도 LAFC 입단 기자회견에서 "유럽에서 좋은 활약했다고 해서 미국에서 좋은 활약 펼치는 건 보장이 없다. 마무리는 항상 레전드가 되고 싶은 게 꿈이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오너분들이 노력해주셨고 난 항상 받은 걸 돌려드리는 게 꿈이고 내가 살아온 방식이다. 0에서 시작하는 것만큼 이 클럽에서도 헤어짐이 있을 때는 레전드로 불리면서 나가고 싶다"고 말하면서 LAFC 전설이 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LA는 두 팔 벌려 환영 중이다. LA는 미국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이다. 손흥민 LAFC 데뷔전이었던 시카고 파이어전부터 태극기가 가득했다. 영국 '가디언'은 "손흥민이 이적설이 나올 때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달리 MLS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인기 있는 선택지 아니지만 손흥민은 MLS로 왔고 한국, 아시아 시선이 몰릴 것이다. 미국과 한국은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도 많이 한다. 손흥민 영입은 LAFC에 엄청난 홍보 효과를 안길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골닷컴'은 '프론트 오피스 스포츠'를 인용해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직후 한 달 동안 메시의 10번 유니폼이 50만 장 팔렸다. 손흥민은 현재 판매 순위에서 2위에 올라있으며, LA 카운티에 거주하는 150만 명 이상(그중 30만 명 이상은 한국인)을 고려하면 메시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한다"라고 하면서 손흥민 파급 효과를 알렸다.

    덩달아 LAFC 기대감도 커졌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LAFC 파워랭킹을 전보다 한 단계 높인 10위에 안착하면서 "손흥민 시대가 도래했다. LAFC는 손흥민과 함께 승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유도했는데 드니 부앙가가 찼다. MLS 이적료 신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MLS에 데뷔를 했고 공식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AFC는 "손흥민이 LAFC로 오고 시카고로 가 MLS 신인이 되기까지 과정은 130시간 만에 이뤄졌는데 그야말로 태풍이었다. 손흥민은 시카고로 가 손흥민 유니폼, 태극기, 응원 플랜카드로 환영을 받았다. 리그, 대륙, 전 세계가 모두 주목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신이 난 모습을 보이며 찬사를 보냈다.

    LAFC, MLS에 이어 LA다저스도 손흥민 효과를 얻으려고 한다. LA 내에서 손흥민 인기는 치솟고 있고 그 효과로 인해 마케팅 수익이 쌓이는 중이다. 더 나아가 MLS 발전, 한국과의 상업적 연계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손흥민 LAFC 이적이 단순한 하나의 이적이 아닌 이유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