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오는 10월까지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흥 드론배송센터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2025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날부터 배곧한울공원 일대에서 제공된다.

배송 품목은 치킨, 피자, 중식 등 외식류와 공원 이용객 편의에 맞춘 응급키트, 선크림 등 생필품도 포함된다.

4대의 드론이 투입되며 4㎏ 이하 물품을 실어 배송한다.

드론 배달 출발지는 배곧동 시흥드론교육센터 내 드론배송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지능형 무인이동체 연구동 일대 1곳도 출발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물건을 받는 지점은 배곧한울공원 내 주요 지점인 해수풀장, 헬렌 켈러의 미로, 갯벌체험장, 놀이터 등 4곳이다.

배송비는 건당 3천원이다.

주문은 네이버스토어와 먹깨비 앱을 통해서 하면 된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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