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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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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박준용, 컴뱃 삼보 세계 챔피언 출신 상대로 10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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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26일 알리스케로프와 맞대결

    뉴시스

    [서울=뉴시스] 오는 10월 'UFC 321: 아스피날 vs 간' 미들급(83.9㎏) 경기에서 이크람 알리스케로프(러시아)와 맞붙는 박준용. (사진=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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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아이언 터틀’ 박준용이 컴뱃 삼보 세계 챔피언 출신 이크람 알리스케로프(러시아)와 맞붙어 UFC 10승에 도전한다.

    박준용(19승 6패)은 오는 10월26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알리스케로프와의 'UFC 321: 아스피날 vs 간' 미들급(83.9㎏) 경기를 벌인다.

    이번 경기 승리 시 박준용은 '스턴건' 김동현(13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UFC 10승 고지를 밟는다.

    박준용은 알리스케로프의 이름을 듣자마자 바로 경기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UFC에 따르면 박준용은 "격투기는 센 선수들이랑 붙어보려고 시작했다"며 "상대 봐가면서 싸울 거면 애초에 UFC에 안 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상대에 대해선 "화력이 강하고, 레슬링과 타격도 수준급인 랭킹 10위 수준의 선수"라고 평가하며 "내가 랭커급인지 아닌지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알리스케로프는 컴뱃 삼보 세계 챔피언 출신으로, 지난 2022년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와 계약했다.

    박준용은 "알리스케로프처럼 기술적으로 싸우는 선수에겐 계속 들어가서 꼬이게 만들어야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며 "내 게임 플랜으로 알리스케로프를 끌고 오겠다"고 예고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UAE는 이슬람교 신자들의 홈 역할을 하는 중동의 격투기 허브다.

    러시아 다게스탄 출신의 이슬람 파이터 알리스케로프에겐 안방이나 마찬가지다.

    박준용은 "항상 상대방 홈에서 악당 역할로 경기에 출전했다. 응원을 받으며 싸우면 더 어색하기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개의치 않아 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내가 알리스케로프한테는 안될 거라고 하지만 항상 이런 말을 들어왔기에 상관없다"며 "'악당 출현'을 보여드리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이날 메인 이벤트에선 UFC 헤비급(120.2㎏) 챔피언 톰 아스피날(영국)이 랭킹 1위 시릴 간(프랑스)을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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