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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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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전세계 유니폼 판매 1위'…MLS 사무국 "SON, LAFC에서 첫 승 노린다" 공식 프리뷰 '오피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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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이 이제 첫 승리를 노린다.

    LAFC는 오는 1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2025 MLS 서부 컨퍼런스 28라운드를 펼친다.

    LAFC는 현재 10승 7무 6패 승점 37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4시즌 연속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 및 홈 어드밴티지를 얻기 위해서는 4위에 안착해야 한다.

    승리가 필요한 원정이다. 지난주 시카고 파이어FC전을 통해 MLS에 데뷔한 손흥민이 그보다 긴 시간을 뛸 것으로 예상된다. 어쩌면 선발 출전도 가능할 전망이다. 교체로 들어가 15분 만에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실전 감각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준 손흥민이기에 일주일의 준비기간이 있던 이번 원정에서는 시작부터 함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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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도 뉴잉글랜드전을 앞두고 "손흥민처럼 주목받는 선수를 영입하는 건 우리 팀에 확실히 활력을 불어넣는다"며 "공격을 마무리할 줄 알고, 팀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선수를 원해왔다. 시카고전에서 30분 동안 본 손흥민의 모습이 그랬다. 이번 경기에서는 30분보다 더 오래 뛸 것"이라고 예고했다.

    손흥민은 벌써 LAFC에 녹아들었다. 특유의 미소를 앞세운 친근한 리더십이 미국에서도 빛을 발한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과도 매우 솔직하게 소통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보냈다. 내가 예상하지 못한 속도"라며 "짧지만 손흥민과 함께한 시간이 놀라웠다. 앞으로 리더십이 얼마나 더 발전할지 기대된다"라고 친화력을 높게 샀다.

    더불어 "손흥민은 스프린트 훈련에서 기존 선수들보다 훨씬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런 능력은 우리 팀이 꼭 공유해야 할 부분이다. 손흥민의 수준에 맞춰 플레이하려면 다른 말 필요없이 다른 선수들도 뛰어야 한다"라고 채찍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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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S 사무국도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프리뷰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데뷔전 때도 손흥민의 원정 동행을 크게 알렸던 MLS 사무국은 뉴잉글랜드전을 통해 첫 승리를 거둘지 관심을 표했다. 이들은 "손흥민은 LAFC가 승점을 획득하는데 도움을 주며 기억에 남는 데뷔전을 치러냈다"면서 "이제 뉴잉글랜드전에서 블랙 앤 골드 유니폼을 입고 첫 승을 노린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데뷔전부터 이름값을 톡톡히 한 데 엄지를 치켜들었다. MLS 사무국은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에게 적응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유럽 프리시즌을 치러왔기에 교체로 들어가자마자 동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무려 LAFC 선수로 발표된지 3일 만이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손흥민의 원정 이동에 미국이 다시 들썩일 전망이다. 손흥민이 LAFC에 입단하고 북미 축구팬들의 모든 시선이 쏠리는 중이다. MLS 소식을 주로 전하는 파비안 렌켈 기자는 "지난 일주일 동안 미국 전역에서 손흥민을 검색하는 수치가 증가했다"며 "LA를 제외하고 구글에서 손흥민을 많이 검색한 지역을 보면 시카고, 시애틀,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이라고 MLS를 향한 관심이 덩달아 늘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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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손흥민의 이적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합류해 일으켰던 열기에 필적한다. MLS가 근래 경험한 큰 이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경제적인 수익으로도 이어진다. 존 토링턴 LAFC 공동 회장은 "손흥민이 LAFC에 입단한 이후 일주일 만에 이뤄낸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지금 내가 이야기하는 건 MLS 유니폼 판매 1위가 아니"라며 "손흥민이 LAFC에 오고 난 뒤 전세계 모든 종목에서 유니폼 판매 1위다. 손흥민은 그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지녔다"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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