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자트 치마에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드리커스 뒤플레시와의 UFC 319 메인 이벤트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 새로운 챔피언이 됐다.
치마에프의 ‘그래플링 강의’는 압도적이었고 또 무서울 정도였다. 천하의 뒤플레시가 제대로 서지 못했고 그의 괴력도 치마에프의 완력에 압도당했다. 결국 5라운드 내내 치마에프가 뒤플레시를 괴롭히다가 끝난 경기였다.
치마에프의 ‘그래플링 강의’는 압도적이었고 또 무서울 정도였다. 천하의 뒤플레시가 제대로 서지 못했고 그의 괴력도 치마에프의 완력에 압도당했다. 결국 5라운드 내내 치마에프가 뒤플레시를 괴롭히다가 끝난 경기였다. 사진=홈 오브 파이트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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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치마에프는 MMA 커리어 15전 전승, UFC 입성 후 9연승을 달렸다. 또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 유명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5라운드 내내 그라운드 공방전만 펼쳐졌던 만큼 확실한 재미는 보장하지 못한 경기였다. 오히려 스피닝 백 엘보우로 승리한 카를로스 프라치스, 레론 머피의 게임이 더욱 화끈했고 좋은 반응이 있었다. 치마에프는 승리하기 위해 가장 안정적인 선택을 했고 뒤플레시는 반전을 주지 못했다.
UFC 파이터들은 이 경기를 두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함자트 치마에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드리커스 뒤플레시와의 UFC 319 메인 이벤트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 새로운 챔피언이 됐다. 사진=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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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에프를 노리고 있는 파울로 코스타는 “이딴 경기를 누가 보고 싶어 하겠나. 경기장은 물론 술집에서도 사람들이 야유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네이트 디아즈 역시 “싸울 줄 모르네”라고 글을 썼다. 물론 치마에프, 뒤플레시 중 누가 싸울 줄 모르는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데릭 브런슨은 “올드스쿨 UFC 시절의 (조)실바였다면 치마에프는 이번 경기 후 바로 퇴출이었을 거다. 실바는 레슬링을 엄청 싫어했으니까”라고 말했다.
크리스 사이보그는 “보기 힘든 25분이었어”라고 밝혔다.
치마에프는 MMA 커리어 15전 전승, UFC 입성 후 9연승을 달렸다. 또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 유명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진=MMA 오르빗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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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정적인 반응만 있었던 건 아니다. 헨리 세후도는 “뒤플레시는 투지를 보였으나 치마에프는 완전히 다른 레벨이다. 그는 앞으로 수년간 챔피언으로 남을 수 있어”라고 극찬했다.
벨랄 무하마드는 “내가 말했잖아, 쉬운 게임이라고”라고 전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체첸의 첫 UFC 챔피언! 축하한다!”고 했고 마이클 비스핑은 “와, 완전히 압도했네”라고 감탄했다.
에이만 자하비도 “치마에프의 믿을 수 없는 퍼포먼스! 그는 역대 가장 지배적인 챔피언 중 하나가 될 거야”라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제는 치마에프의 시대가 찾아온 것일까. 천하의 뒤플레시마저 그에게는 압도당했다. 사진=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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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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