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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AI 드론, 산업 현장 필수 기술로 부상…광산·에너지·보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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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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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과거 군사용으로 사용된 드론이 이제는 산업과 공공안전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글로벌 드론 시장 규모는 지난해 367억달러(약 50조8405억원)에서 올해 443억2000만달러(약 61조3965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산, 석유·가스, 공공안전 등 다양한 산업이 인공지능(AI) 드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드론은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 안전을 보호하고, 광산 같은 대규모 현장에서 지형 탐사 및 재고 관리에 활용된다. 석유·가스 산업에서는 저장탱크, 파이프라인, 냉각탑 점검에 투입돼 작업자의 위험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대형 산업 현장에서 경계 감시를 수행해 인력 의존도를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도 AI 드론은 효과를 발휘한다. AI 드론은 유인 항공기보다 낮게 비행하며 열화상 카메라로 연기 속 열점을 감지해 초기 대응을 지원한다. 미국 경찰청 수백 곳이 이미 드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수색·구조, 군중 감시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AI 드론의 자동화된 활동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센서 데이터 변화를 감지해 경계 침입, 장비 고장 등을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대응 팀을 신속히 배치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계는 신뢰할 수 있는 연결성, 실시간 데이터 처리, 견고한 드론 하드웨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특히 BVLOS(비가시권 비행)를 위해 안정적인 연결이 필수적이며, 공공·사설 4G/5G 네트워크와 와이파이를 결합해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AI 드론 하드웨어는 혹독한 산업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하며, 다양한 페이로드와 소프트웨어와 호환돼야 한다. 원격 충전과 장거리 BVLOS 비행 기능을 갖춘 드론은 산업 효율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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