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서울신보 모바일 앱 신청
지난달 24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 손님이 없어 한산하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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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대출이 어려워 불법 대부업으로 내몰리는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서울시 '안심통장'이 올해 하반기 2,000억 원 규모로 추가 출시된다. 최대 1,000만 원까지 전용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할 수 있어 자영업자의 긴급한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생계형 자영업자를 위한 안심통장 2호를 오는 28일부터 2,000억 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통장으로 출시된 안심통장은 1,000만 원 한도에서 자유롭게 인출이 가능하다. 안심통장 1호는 영업일 기준 58일 만에 2,000억 원 전액이 소진됐다. 자영업자들의 호응이 크자 인천, 대전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안심통장 2호는 협력 은행이 1호 때 1개에서 4개(우리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하나은행)로 늘어났다. 또한 청년 창업자, 노포 사업자 등 취약계층 우대 조건이 신설되며 대출 조건이 완화됐다.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부제를 운영한다.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28일은 1·6, 29일은 2·7, 내달 1일은 3·8, 2일은 4·9, 3일은 5·0 순서다. 이후부터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시중 카드론 평균(14%)보다 낮은 4.5% 수준이며 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 지급한다.
이재명 기자 nowl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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