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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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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드론 활용 방위망 '실드' 구상 2027년 구축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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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중·해상·수중 드론 통합한 연안 방위 체계 마련

    뉴시스

    [포크로우스크=AP/뉴시스] 일본 방위성이 2027년도 중으로 공중·해상·수중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연안 방위 구상 '실드'(Shield)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 제3여단 '스파르탄' 소속 병사들이 포크로우스크 전선 인근에서 펭귄 무인항공기(UAV)를 띄우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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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일본 방위성이 2027년도 중으로 공중·해상·수중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연안 방위 구상 '실드'(Shield)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방위성이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고 이날 전했다.

    실드는 일본 함정에서 발사하는 무인 항공기와 무인 수상정, 무인 잠수정을 활용해 연안 해상·수중을 항행하는 적 함정을 격퇴하는 구상이다.

    또한 연안에 접근한 적 함정은 육상에서 발사하는 소형 무인기를 통해 공격하는 방식도 포함됐다.

    방위성은 다수의 무인기를 동시에 운용·관리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 도입 실험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무인기 활용을 포함한 미래 전투 방식을 검토하는 전담팀을 설치해 목표물 공격 및 정찰 방안을 논의해왔다.

    요미우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대량의 무인기가 투입된 사례를 고려해 방위성이 다층적인 방위 태세 구축의 시급성을 인식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방위성은 영국·이탈리아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전투기를 지원할 인공지능(AI) 탑재 무인기 연구도 진행 중이다. 또 해상 감시용 장기 체공형 무인기인 미국산 MQ-9B '시 가디언' 도입도 추진한다.

    방위성은 실드 구상에 필요한 비용을 내년도 예산 요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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