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떠난 토트넘, 광복 80주년 포스터에 '엉터리 태극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이 소셜미디어에 4괘가 잘못 그려진 ‘엉터리 태극기’를 사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 서경덕]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흥민(33·LAFC)이 떠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소셜미디어에 ‘엉터리 태극기’를 사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역사 수호 운동을 벌이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0일 “손흥민이 떠난 상황에서 한국 광복절을 잊지 않고 올려준 건 너무나 고마운 일이지만, 포스터 내 다수의 태극기가 잘못 그려져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SNS에 ‘대한민국의 광복 80주년을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 속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한국 팬들이 흔든 태극기에 4괘가 잘못 그려졌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7일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했다.

    중앙일보

    두바이 시내 투어 버스의 잘못 그려진 태극기. [사진 서경덕]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밖에 전 세계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시내 투어 버스, 멕시코시티 공항 입국장 등에 그려진 태극기도 엉터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 교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인들이 세계 곳곳의 ‘엉터리 태극기’가 아직 많다고 제보를 해줬다”며 “태극기는 대한민국 상징이다. 잘못 사용했다고만 지적할 것이 아니라, 정확히 알려 빠르게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