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집드론 공격을 막아라' |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20일 울산본항 5부두 일대에서 을지훈련과 연계한 대규모 통합 방호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에는 육군 제53사단, 해군 3함대사, 울산해양수산청, 울산경찰청, 울산소방본부, 해양경찰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에서 200여명이 참여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두겸 울산시장도 참석해 훈련을 지켜봤다.
이번 훈련은 전면전으로 울산항의 일부 기능이 마비되고, 울산항 경비종합상황실이 특작부대와 대규모 드론 타격 등에 의한 복합적인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훈련 참여 기관들은 합동으로 사이버 위기 대응과 연계해 신속하게 항만 운영 시스템을 복구했다.
울산항 통합방호훈련서 경계하는 군 |
이어 해상 고속 침투 선박 소탕, 패러글라이딩 공중 침투조 제압, 대규모 자폭 군집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 진압 등의 훈련이 전개됐다.
지상 고속 침투 차단, 합동 진압 작전, 해상 도주 차단 등으로 훈련이 마무리됐다.
이날 울산항에는 어린이 등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국민참관단 200여명이 참석해 훈련을 관람했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울산항은 국내 최대 공업단지로서 대한민국의 경제와 전쟁 지속 능력을 보장하는 핵심 시설"이라며 "복합 테러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 항만 안보를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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