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20일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에서 '2025 을지연습 국가중요시설 드론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드론대응 훈련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훈련에는 춘천시를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경찰, 소방, 2군단 장병 등 총 70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드론에 의한 테러와 화생방 상황을 가상해 직원 대피, 초동 대응, 화재 진압, 부상자 수송, 화생방 제독·수거 등 전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양강댐은 높이 123m, 길이 530m의 암반댐으로 총 저수용량 29억t에 달하는 다목적댐이다.

이 때문에 춘천은 수도권 북방 방어전 전초기지이며 소양강댐은 군사·전략적 요충지로 국가 기반시설 보호와 전력 공급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군·경·소방·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하고 정기적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흔들림 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하고자 훈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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