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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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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 대출 규제 첫 달 카드론 잔액 소폭 줄어…2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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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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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대출 광고물


    6·27 가계 대출 규제 도입 첫 달 카드론 잔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7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 4천878억 원으로 전월 말(42조 5천148억 원) 대비 소폭 줄었습니다.

    분기 말 부실 채권 상각 효과로 소폭 감소했던 6월 말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입니다.

    6·27 규제에 따라 카드론을 포함한 신용대출 한도가 연 소득 이내로 제한되면서 신규 대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카드론은 7월부터 시행된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도 포함됐습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카드론 잔액이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 현금서비스 잔액 등도 지난달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 2천658억 원,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6조 7천872억 원으로 각각 전월(6조 3천114억 원, 6조 8천111억 원)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다만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론을 빌린 카드사에 다시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 5천282억 원으로 전월(1조 4천284억 원)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이에 대출 규제로 추가 대출 여력이 사라진 취약 차주가 대환대출을 이용한 사례가 늘어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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