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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수력발전소를 방어하라…화천군, 을지연습 드론 테러 대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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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전설비 테러 가정, 현장 조치·용의자 체포 실전처럼 진행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화천군이 을지연습을 맞아 21일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드론 무인기 테러 대응 훈련을 수력발전소에서 진행했다.

    연합뉴스

    화천군 을지연습 드론 테러 대응 훈련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훈련은 발전소 인근 야산에 정체불명의 드론이 발견됐다는 발전소 경비인력의 신고로 경찰 112 상황실에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신고 상황은 관할 부대와 군청과 소방서 등에 전파됐으며, 화천경찰서 간동파출소의 초동 대응팀, 군부대 초동대응 병력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서 신고자로부터 파악된 정보는 지휘통제본부로 보고됐고, 이후 발전소 인근의 드론이 갑자기 자폭하는 상황이 전개됐다.

    또 발전소에 화재와 사상자가 발생하자 화천소방서의 장비와 인력을 투입됐으며, 군부대는 현장을 통제하며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이어 소방차와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고 공병부대, 화생방 대응부대가 투입돼 상황 파악과 후속 조치가 이뤄졌다.

    연합뉴스

    화천군 을지연습 드론 테러 대응 훈련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주변을 수색 중인 부대가 인근 야산에서 추가 공격을 준비 중인 거동 수상자를 발견했다는 보고가 접수됐다.

    이에 현장 지휘소에서는 화천경찰서와 군사경찰 투입을 지시했고, 이들은 즉시 용의자 제압 및 체포 작전에 돌입했다.

    신고 후 5분 만에 검거된 용의자가 경찰서로 호송되는 상황을 끝으로 훈련이 종료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드론 등 무인기 테러 대응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화천군 을지연습 드론 테러 대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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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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