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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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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FC 떠난 난딘에르덴, 블랙컴뱃 데뷔전 정한국에게 초크패 (1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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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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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로드FC를 떠나 블랙컴뱃에서 새출발하게 된 '수부타이' 난딘에르덴이 그라운드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쓴잔을 마셨다.

    23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블랙컴뱃 15 : 파라벨룸에서 정한국에게 3라운드 2분 22초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패배했다.

    난딘에르덴은 2014년부터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에서 활약해 왔다.

    지난 6월 카밀 마고메도프와 경기에서 1라운드 트라이앵글 초크 패배를 당한 난딘에르덴은 '수부타이'라는 링네임과 함께 블랙컴뱃과 계약했다.

    지난해 12월 ZFN에서 홍준영을 1라운드 1분 26초에 이겼던 난딘에르덴은 이번 경기로 로드FC와 ZFN, 그리고 블랙컴뱃까지 국내 세 단체를 뛰게 된 선수가 됐다.

    난딘에르덴은 잽을 툭툭치면서 거리잡기에 나섰다. 정한국이 가드를 바짝 올리고 초반부터 러쉬에 들어갔다. 정한국의 기습적인 훅 어퍼가 난딘에르덴에게 적중했다.

    하지만 난딘에드렌은 웃는 여유를 보이며 정한국에게 싸움을 걸었다. 닌딘에르덴의 펀치가 정한국의 얼굴에 쌓이기 시작했다.

    난딘에르덴의 기세를 잠재운 건 정한국의 그라운드 기술이었다. 정한국이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면서 양상이 바뀌었다. 상위 포지션을 잡고 파운딩을 퍼부었다.

    결국 경기도 그라운드에서 끝냈다. 난딘에르덴이 먼저 상위 포지션을 잡았지만, 정한국이 이내 뒤집었다. 이어 오른팔을 난딘에르덴의 목에 감아 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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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일주일 여를 남겨두고 대체 선수로 투입되어 한 체급 위인 라이트급에서 경기를 펼친 'TRG' 펠리페 페레이라는 '스파이더' 오호택을 3라운드 1분 15초에 TKO로 잡았다.

    경기가 끝난 뒤엔 양측 세컨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소동이 일어났다. 페레이라는 "미디어데이 때부터 자신의 행동이 과했다고 생각한다"며 "오호택 선수와 그의 세컨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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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컴뱃 15 : 파라벨룸 1부 경기 결과

    [72kg 계약 체중] '수부타이' 난딘에르덴 vs '캡틴코리아' 정한국
    정한국 3라운드 2분 20초 리어네이키드 초크승

    [페더급] 손오찬(손유찬) 락스톤(루카스 벤토)
    락스톤 3라운드 종료 3-0(30-27 29-28 29-28) 판정승

    [라이트급] TRG(펠리페 페레이라) vs 스파이더(오호택)
    TRG 3라운드 1분 15초 TKO승

    [밴텀급] 홀리비스트(김대환) vs 골든보이(마테우스 코레이라)
    골든보이 3라운드 종료 3-0(30-27, 30-27, 30-27) 판정승

    [밴텀급] 펜리르(대니야르 토이추벡) vs *스컬(루슬란 사리예프)
    펜리르 3라운드 종료 판정승 3-0 (30-19, 30-22, 30-22) 판정승

    [플라이급] 우마왕(우성훈) vs (부기맨)앙헬 도스 산토스
    우마왕 1라운드 40초 펀치 KO승

    [플라이급] 앤쵸비(박태호) vs 바이퍼(김성웅)
    바이퍼 3라운드 종료 3-0(29-28, 29-28, 30-27) 판정승

    *스컬 3.4kg 계체 초과(라운드당 2점 감점 / 승리 시 NC 처리, 대전료 전액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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