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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PL REVIEW] ‘손흥민 축구화 신고 뛰었던’ 존슨 결승골! 토트넘, 맨시티에 2-0 완승 ‘두 경기 연속 무실점→2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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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연승 행진에 안착했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길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꺾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아래에서 두 경기 연속 무실점에 연승을 챙기며 완벽한 출발을 하고 있다.

    선제골 주인공은 브레넌 존슨이었다. 존슨은 왼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맨체스터 시티 골망을 뒤흔들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손흥민의 시그니처 축구화를 신고 ‘리스펙’했는데, 올해 여름 미국으로 떠난 손흥민의 포지션에서 매서운 공격력을 보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홀란드에게 득점을 맡겼고, 마르무쉬, 셰르키, 보브가 한 칸 뒤에서 화력 지원을 했다. 니코와 레인더스가 포백 앞을 보호했고, 아이트-누리, 디아스, 스톤스, 루이스가 수비에서 뛰었다. 골키퍼 장갑은 트래포드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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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존슨, 히샤를리송, 쿠두스 스리톱을 가동했다. 벤탄쿠르, 팔리냐, 사르가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포백은 스펜스, 판 더 벤, 로메로, 포로를 배치했고,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맨체스터 시티는 토트넘의 후방 빌드업을 천천히 기다리면서 주도권 싸움을 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히샤를리송이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맨체스터 시티 빌드업을 방해했다. 양 팀은 서로의 타이트한 대형을 뚫고자 측면을 활용해 빈 틈을 파고 들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토트넘 공격을 받아낸 뒤 매섭게 상대 골망을 노렸다. 전반 10분, 포로가 비카리오 골키퍼에게 머리로 전달한 볼이 짧았고 마르무쉬가 골대를 향해 슈팅했다. 골라인을 타며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는데 토트넘 입장에서는 꽤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전반 36분 토트넘이 0의 균형을 깼다. 사르가 후방에서 날아온 볼을 맨체스터 시티 수비 견제에도 잘 지키며 히샤를리송에게 넘겨줬고, 쿠드스가 히샤를리송 패스를 받아 반대로 넘겼다. 골 냄새를 맡은 존슨이 빠르게 쇄도해 맨체스터 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히샤를리송이 볼을 넘겨줄 때 오프사이드 가능성이 있었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온 사이드, 득점으로 인정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추가 시간 치명적인 실책을 했다. 골킥 상황에 짧은 패스를 선택했는데, 트래포드가 무리한 전진 패스를 해 박스 안에서 토트넘에게 소유권을 넘겨줬다. 히샤를리송 슈팅이 트래포드 골키퍼 태클에 걸렸지만, 뒤에서 기회를 노리던 팔리냐가 과감한 슈팅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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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초반에 교체 카드를 썼다. 셰르키와 마르무쉬를 불러 들이고 베르나르두 실바와 도쿠를 투입했다. 빠르게 공격진에 변화를 줘 만회골과 동점골까지 넣으려는 계산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에 만회골이 필요했지만 시간은 속절없이 흘렀다. 토트넘은 조직적인 공격과 수비 밸런스로 빈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선제골을 넣었던 존슨이 상대 하프 스페이스와 측면을 수시로 공략하며 맨체스터 시티를 흔들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30분 필 포든과 로드리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토트넘은 오도베르와 솔랑케를 넣어 공격의 에너지 레벨을 올렸다. 교체 이후 그라운드 열기는 더 달아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도쿠가 저돌적인 드리블로 토트넘 수비망을 흔들었는데, 토트넘 수비수 판 더 벤이 몸을 던져 방어해 맨체스터 시티에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추가 시간은 4분이었다. 토트넘은 수비수 단소를 투입해 잠그기에 들어갔다. 맨체스터 시티 공격을 4분 동안 틀어 막아 완벽한 승점 3점을 챙기려는 판단이었다. 토트넘의 계획은 적중했고, 추가 시간 동안 실점 없이 맨체스터 시티를 꺾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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