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FC와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LAFC 11승 8무 6패(승점 41)로 서부 컨퍼런스 4위를 유지했다. 선두 샌디에이고FC(승점 53)와 12점 차다. 현재 LAFC(25경기)는 샌디에이고(28경기)보다 3경기 덜 치른 상황이다.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후 3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첫 골은 환상적인 프리킥 골. 쾅!. 사진=LA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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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손흥민. 사진=LA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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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적 후 3경기 만에 MLS 데뷔골을 터뜨렸다. 지난 7일 이적 확정 후 10일 시카고 파이어 원정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 7일 뒤인 오늘 골망까지 흔들었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이자 미국 1호 찰칵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데니스 부안가, 네이선 오르다즈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팽팽한 흐름 속 LAFC가 먼저 앞서갔다. 페널티 박스 앞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은 키커로 나섰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댈러스의 골문 왼쪽 구석에 제대로 꽂아 넣었다.
LAFC 선수들은 손흥민의 첫 골을 모두 함께 축하했다. 손흥민에게 달려들어 환호했다.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손흥민. 사진=AP=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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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LAFC는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했다. 전반 13분 댈러스의 로건 패링턴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LAFC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손흥민이 선봉에 나섰다. 후반 8분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페널티 안쪽에서 손흥민은 과감하게 때린 슈팅이 굴절됐다. 문전에 있던 라이언 롤링스헤드가 밀어 넣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날카로운 침투는 물론, 동료들과 침착한 연계 플레이를 보여줬다. 경기 막판까지 LAFC는 손흥민을 필두로 추가골 기회를 엿봤으나,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아무리 골이라도 손흥민은 팀의 승리가 아니면 기쁘지 않은 모양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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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댈러스 원정에서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LAFC의 3연속 원정 일정이 종료됐다. 손흥민은 31일 홈구장 BMO스타디움에서 홈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그에 앞서 28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의 다저 스타디움을 찾아 LA 시민들에게 첫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아...선제골을 기록했는데.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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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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