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사토시홀딩스, 양자보안 드론 플랫폼 개발…CES 혁신상 도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사토시홀딩스(옛 딥마인드)는 차세대 양자보안 드론 플랫폼 'ARGUS-Q™'를 앞세워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혁신상에 도전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출품은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글로벌 방산·재난 대응 드론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기술 선도권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RGUS-Q™의 핵심 차별점은 양자내성암호(PQC) 기반의 보안 통신이다. 드론과 관제 시스템 간 모든 데이터가 양자보안 알고리즘으로 암호화돼 해킹이나 데이터 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특히 전쟁지대, 산불, 지진 등 위험 환경에서 다수의 드론이 투입되는 수색 임무에 최적화됐다. 실시간 영상과 센서 데이터가 안전하게 전송·저장되며 외부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 ARGUS-Q™는 단순한 관제 도구를 넘어 AI(인공지능) 기반 대상 탐지 알고리즘을 적용, 단일 RGB(적·녹·청) 카메라와 IMU(관성측정장치)만으로 ±1m 오차 범위의 3차원 좌표 산출이 가능하다. 고가의 라이다(LiDAR) 없이도 정밀 탐지가 가능해 비용 절감과 경량화라는 두 가지 장점을 동시에 확보했다.

    여기에 디지털 트윈 기반 3D 지리 엔진을 결합해 원클릭으로 수색 지역을 지정하면 지형·고도 정보를 반영한 최적의 3D 경로가 자동 생성된다. 운용자는 직관적인 3D 지도·실시간 영상 매핑 인터페이스를 통해 복잡한 수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회사 측은 "CES 심사단에 세 가지 혁신 포인트를 강조할 계획"이라면서 "▲양자보안 기반 드론 군집 제어(Quantum-Safe Autonomous Swarm Control) ▲저비용·저전력 고정밀 탐지(LiDAR-Free Precision Geo-Targeting) ▲실시간 암호화 3D 경로 생성(Real-Time Quantum-Protected 3D Mapping) 등이 해당하며, 현재 특허 출원 중"이라고 말했다.

    사토시홀딩스는 우선 군사·재난 대응 시장을 주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산업재해 예방, 스마트시티, 환경 조사, 물류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