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배우 밀리 보비 브라운. /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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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원제 Stranger Things) 등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끈 배우 밀리 보비 브라운(21)이 남편과 함께 딸을 입양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라운과 그의 남편인 제이크 본지오비(23)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을 입양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이번 여름에 우리는 입양을 통해 우리의 사랑스러운 딸을 맞이했다”며 “부모로서 새로운 장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고 설렌다”고 했다. 이어 “평화롭게 사생활을 존중받는 가운데 부모로서의 삶을 시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브라운은 지난해 20세의 젊은 나이에 미국의 록스타 존 본 조비(본명 존 프랜시스 본지오비 주니어)의 아들인 제이크와 결혼해 주요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바 있다. 이번에 입양한 아이는 두 사람의 첫째 자녀로, 미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최근 이 부부가 뉴욕주 이스트 햄프턴에서 아기와 함께 외출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당시 브라운은 ‘어머니’(mother)라는 문구가 박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운은 지난 3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젊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우리 엄마는 21세에 첫 아이를 낳았고, 당시 우리 아빠는 19세였다”며 “제이크를 만나기 전부터 (젊은 엄마가 되는 것이) 내 꿈이었다”고 했다.
한편 브라운은 12세부터 대표적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꼽히는 ‘기묘한 이야기’에 출연하며 일찍이 부와 성공을 거머쥔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기묘한 이야기’는 넷플릭스 영어 드라마 중 역대 최고 시청 기록을 쓴 작품으로, 2016년부터 10년 가까이 5개 시즌이 제작됐으며 현재 마지막 시즌 5 공개를 앞두고 있다.
또 그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에놀라 홈즈’ 시리즈까지 성공하면서 ‘넷플릭스 스타’로도 불리게 됐다. 그는 2019년에 영화 1편당 1000만 달러(약 145억원)를 받았으며, 넷플릭스와도 큰 금액대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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