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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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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링크, TI 공학계산기와 '코드론' 연동.. 新 STEM 교육 모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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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사진제공=로보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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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인공지능)·코딩 에듀테크 전문기업 로보링크 미국 법인이 자사 코딩 드론 '코드론 에듀'(CoDrone EDU)와 글로벌 공학용 계산기 전문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TI-Nspire CX II'를 연동, 새로운 에듀테크 교육 모델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TI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과 로보링크 코딩 드론의 미국 내 파급력을 결합, STEM 융합 학습을 강화하는 교육 솔루션을 목표로 2년여간 준비해 완성한 모델이다.

    양사 제품에 탑재된 파이썬(Python) 프로그래밍 기능을 활용, 학생들이 직접 코드를 작성하고 드론 비행 실습으로 수학·과학 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함수, 좌표, 물리 법칙 등 추상적 개념을 드론 동작으로 시각화·체험화할 수 있어 교실 수업의 STEM 학습 효과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로보링크 측은 말했다.

    TI는 앞서 LEGO® SPIKE/EV3(레고 스파이크/EV3), Sphero(스피로)와의 연동으로 코딩·로봇 학습을 확대해 왔다. 이번에 로보링크와 협업, 드론 및 피지컬 AI 교육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는 셈이다.

    로보링크 미국 법인 홍한솔 대표는 "미국 내 수백만 명의 중·고등학생이 이미 TI 공학 계산기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동은 학생들에게 드론 코딩과 로보틱스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효과는 물론 시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링크의 코드론 에듀는 지난 1월 영국 BETT 전시회에서 'Kids Judge Bett(키즈 저지 베트) 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미국 비영리 교육법인 REC의 드론 대회에서 공식 인증 제품으로 3년 이상 채택돼 왔다. 올해 미국 경제지 INC.에서 선정한 미국 내 고속 성장 비상장사 5000개 중 722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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