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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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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팝 데몬헌터스’ 또 대기록…넷플릭스 역대 가장 많이 본 영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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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케이팝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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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로 등극했다.

    27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케데헌’은 누적 시청 수 2억3600만을 기록하며 영화 부문 역대 1위에 올랐다.

    기존 1위 기록은 2021년 11월 공개된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한 액션 스릴러 영화 ‘레드 노티스’(2억3090만 시청 수)가 가지고 있었다.

    쇼 부문까지 종합해도 ‘케데헌’은 역대 3위의 높은 기록을 올렸다. 쇼 부문까지 종합한 1, 2위는 각각 ‘오징어 게임 1’(2억6520만 시청 수), ‘웬즈데이 1’(2억5210만 시청 수)가 차지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공개 후 91일간의 누적 시청 수를 비교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본 영화·쇼의 순위를 매기고 있다. ‘케데헌’이 6월 20일 공개된 만큼, 약 3주 정도 더 누적 시청 수를 집계할 기간이 남아 있어 추후 ‘웬즈데이’와 ‘오징어 게임’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한편 ‘케데헌’은 지난 주말 특별 상영으로만 북미 지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케데헌은 지난 23~24일 주말 동안 1700개 극장에서 상영됐으며 1150회 매진됐다. 미 연예전문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케데헌은 이 기간 북미 극장가에서 1800만~2000만 달러(약 250억~28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넷플릭스는 다른 스트리밍 업체들이 극장 개봉으로 영화 수익과 인지도를 높여온 것과 달리 플랫폼, 구독자 중심 전략을 유지해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자사 오리지널 영화로는 박스오피스 수익을 크게 노리지 않는 넷플릭스가 극장에서 거둔 드문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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