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출범식…향후 '안티드론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

해병대 특수수색대대가 지난 4월 10일 경북 의성군 드론비행시험센터에서 휴대용 소형 드론대응체계(안티드론건)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테러 경호와 경비작전 등에 있어 드론 테러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훈련이댜. 해병대1사단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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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대(對)드론 분야 연구와 논의를 주도해 나갈 '국방 대드론 협력센터'가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 성장센터에 자리 잡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센터는 한국대드론산업협회가 주관기관 역할을 맡고, 기술실증팀과 스타트업협력팀, 교육훈련팀, 관리운영팀으로 구성된다.

27일 한국대드론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방 대드론 협력센터는 군·산·학·연 협력을 통해 대드론 통합체계를 완성과 민·군 겸용 대드론 기술 실증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28일 출범식을 갖는다.

센터는 출범식과 함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대드론산업협회, 육군전력사업단, 육군방공학교, 재능대학교와 합동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드론 관련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안티드론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개설해 군인과 경찰, 소방 공무원, 시설 보안요원, 방산업체 직원, 일반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준비 중이다.

센터는 대드론 기술 개발·검증부터 관련 스타트업·중소기업과의 공동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과 시연 공간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24일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비행장에서 열린 2024 아미 타이거 드론봇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소총 드론이 비행하고 있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양주시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군은 현대전에서 무기체계 효용성이 입증된 드론 및 드론봇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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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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