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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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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럭스, 드론 부품 연 200만 대 생산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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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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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 전문기업 ㈜에이럭스(ALUX)가 해외 생산 인프라 확충과 핵심 부품 수직계열화를 통해 연간 최대 200만 대 생산 체제를 확보했다. 글로벌 드론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대규모 수주에 대응하며 주도권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최근 베트남 현지 카메라·광학 부품 공장을 인수해 고정밀 카메라, 이미지 센서 하우징, 광학 필터 등 핵심 부품을 직접 생산·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카메라 탑재형 AI 드론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품질 관리와 공급 역량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럭스는 산업용 중대형 드론 생산 라인을 확대하고, 핵심 부품 내재화를 기반으로 향후 부품 수출과 맞춤형(OEM·ODM) 드론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지난 8월 정부가 AI 드론을 ‘AI 대전환 초혁신 경제 30대 프로젝트’에 포함시키며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에이럭스의 생산 역량 확대는 정책 지원과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산업적 파급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DII는 전 세계 드론 시장이 2025년 406억 달러에서 2030년 578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치헌 에이럭스 대표는 “연간 200만 대 안정적 공급 체제를 확보해 글로벌 드론 시장에서 대체 불가한 제조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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