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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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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드론관련 지출 3배로 늘린 2026회계연도 방위예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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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조2900억원으로 2025회계연도보다 9500억원 증가

    우크라戰서 입증된 드론의 파괴력과 역할 증대 대응해야

    뉴시스

    [도쿄=AP/뉴시스]2021년 9월17일 일본 도쿄의 방위성 외관 모습. 일본 방위성은 29일 심화되는 안보 환경 대처를 위해 내년 4월 시작되는 차기 회계연도 방위 예산으로 사상 최대인 8조8000억엔(83조2900억원)을 요구하면서 특히 일본의 무인기(드론) 관련 예산을 현재보다 3배로 늘려 드론 전력을 대폭 증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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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일본 방위성은 29일 심화되는 안보 환경 대처를 위해 내년 4월 시작되는 차기 회계연도 방위 예산으로 사상 최대인 8조8000억엔(83조2900억원)을 요구하면서 특히 일본의 무인기(드론) 관련 예산을 현재보다 3배로 늘려 드론 전력을 대폭 증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은 최근 몇년 간 엄격한 평화주의 입장을 버리고 '반격' 능력을 확보하고, 군사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까지 2배로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방위성이 요구한 예산은 이번 회계연도의 8조7000억엔(82조3400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금액이다.

    일본의 평화헌법은 군사력을 명목상의 방어 수단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록적인 방위 예산 요구는 일본 주변의 심각한 안보 환경에 따른 것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방위성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방위 예산은 다양한 종류의 무인기 관련 지출을 3130억엔(약 2조9633억원)으로 3배로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드론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파괴력과 현대전에서의 역할 증대를 부각시켰는데, 일본은 '쉴드'(동기화, 하이브리드, 통합 및 강화된 연안 방어 시스템)라는 해안 방어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드론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의 장거리 '스탠드오프' 미사일이 적군에 의해 효력을 발휘 못하는 최악의 경우 '실드'가 육지 근처에 대한 어떠한 침략도 막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

    일본은 2028년 3월까지 '실드' 구축을 완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위성 관계자는 "군의 전투 방식에서 나타나고 있는 중대한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이번 달 이스탄불을 방문, 튀르키예로부터 드론 구매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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