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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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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쳤다’ 퍼거슨, 6년·8연패 끝낸 눈물의 승리! ‘유튜버’ 솔트 파피와 복싱 매치서 3R TKO…‘전 UFC 챔프’ 락홀드, 충격 실신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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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퍼거슨이 6년의 침묵, 8연패를 끝내는 눈물의 승리를 거뒀다.

    퍼거슨은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미스피츠 복싱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유튜버 복서 솔트 파피를 상대로 3라운드 TKO 승리했다.

    인간 승리 그 자체다. 퍼거슨은 2019년 6월, 도널드 세로니를 상대로 승리한 뒤 무려 8연패를 당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르지 못한 채 하락세를 보였고 결국 UFC에서 모습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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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퍼거슨이 6년의 침묵, 8연패를 끝내는 눈물의 승리를 거뒀다. 사진=홈 오브 파이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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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거슨의 마지막 경기는 2024년 8월이었다. 그리고 1년 만에 옥타곤이 아닌 링에 오른 그는 복싱 매치에서 승리, 오랜 침묵을 끝냈다.

    솔트 파피는 유튜버로 유명하지만 복싱에서도 나름 괜찮은 전적을 보유한 선수. 특히 왼손 펀치가 강력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퍼거슨을 상대하기 전까지 2연승 및 총 전적은 4승 2패.

    실제로 퍼거슨은 1라운드 동안 솔트 파피의 위협적인 왼손 펀치에 제대로 맞기도 했다. 2라운드도 퍼거슨이 중앙에 섰으나 솔트 파피의 정확한 펀치를 수차례 허용했다.

    퍼거슨은 3라운드 초반 솔트 파피에게 큰 펀치를 한 차례 허용했다. 그러나 큰 데미지는 없었고 오히려 솔트 파피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3라운드 막판 오른손 펀치 이후 거세게 몰아붙였고 결국 TKO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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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거슨의 마지막 경기는 2024년 8월이었다. 그리고 1년 만에 옥타곤이 아닌 링에 오른 그는 복싱 매치에서 승리, 오랜 침묵을 끝냈다. 사진=MMA 온 포인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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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심판이 너무 빠르게 경기를 끝냈다는 평가도 많았다. 솔트 파피가 퍼거슨의 연타를 허용하고 있었으나 큰 타격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그러나 퍼거슨은 승리했고 그렇게 6년 만에 웃을 수 있었다.

    퍼거슨은 승리가 확정된 후 링 위에 그대로 주저앉아 눈물을 보였다. 기나긴 침묵을 깬 그이기에 당연한 일이었다.

    한편 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루크 락홀드가 대런 틸에게 완전히 무너졌다.

    락홀드는 1라운드 막판 틸의 왼손 펀치를 맞고 한 차례 다운당했다. 그리고 3라운드 틸의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는 펀치에 그대로 쓰러졌다. 1라운드 당시 그를 다운시킨 왼손 펀치에 무너진 것. 심지어 왼쪽 다리가 접히며 쓰러져 최고, 또는 최악의 KO 장면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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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락홀드는 1라운드 막판 틸의 왼손 펀치를 맞고 한 차례 다운당했다. 그리고 3라운드 틸의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는 펀치에 그대로 쓰러졌다. 1라운드 당시 그를 다운시킨 왼손 펀치에 무너진 것. 심지어 왼쪽 다리가 접히며 쓰러져 최고, 또는 최악의 KO 장면이 되기도 했다. 사진=해피 펀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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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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