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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조국 "이 정부 성공 뒷받침 최우선…국힘 깨부수는 망치선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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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가운데)이 오늘(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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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조국혁신당의 최우선 과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일"이라면서 "우리는 극우 본당인 국민의힘을 깨부수는 '망치선'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조 원장은 오늘(1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원장은 "윤석열은 격퇴됐지만, 윤석열의 기반이었던 극우 세력은 건재해 사회 곳곳에서 반격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민주 공화국에 극우 세력과 극우 정당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은 자명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윤석열 이후의 세상에 대해 답해야 한다"면서 "윤석열과 김건희는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논란이 있는 검찰개혁은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원장은 "조국혁신당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대의 기후를 읽는 정당으로 진화해야 한다"면서 "사회 불평등의 벽을 깨는 망치질도 해야 하고, 개혁 5당의 연대를 강화하는 역할도 막중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힘을 보태겠다"며 "영어(囹圄·교도소) 생활동안 줄곧 고민하고 구상해온 조국혁신당 '리부트'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조 원장은 민생개혁, 정치개혁, 인권개혁을 3대 개혁으로 제시하면서 "당의 내실을 강화하고 외연을 확장하는 작업을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싱크탱크에 머물지 않고 민주·진보 진영의 담론과 집단 지성을 하나로 연결하는 '링크탱크'가 되겠다. 창당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면서 "일희일비하지 않고 뚜벅뚜벅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원장은 출소 직후 당직을 맡는 등 곧바로 정치활동을 재개했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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