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5서 프리미엄 태블릿 공개
디자인·휴대성으로 초경량 시장 공략
디자인·휴대성으로 초경량 시장 공략
갤럭시탭S11 울트라 랜더링 이미지. [사진출처=샘모바일]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삼성전자가 두께 5.1㎜의 ‘갤럭시탭 S11 울트라’를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시장에서도 ‘초박형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서 두께 5.1㎜의 초슬림 태블릿 ‘갤럭시탭 S11 울트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작 대비 0.4㎜ 더 얇아진 디자인에 향상된 디스플레이와 대용량 배터리까지 더해져 한층 강력해진 프리미엄 사양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갤럭시탭S11 시리즈는 ‘갤럭시탭S11 기본 모델’과 ‘갤럭시탭S11 울트라’ 두 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 두 가지다.
그동안 IT 팁스터(정보제공자)와 외신 등을 통해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이번 신제품에는 14.6인치 슈퍼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께는 5.1㎜로 역대 가장 얇고 무게도 692g으로 전작 대비 30g 가까이 줄었다.
특히 가장 관심을 끄는건 태블릿의 두께다. 갤럭시탭 S11 울트라는 5㎜ 초반대 두께에도 불구하고 11인치를 넘어서는 대화면을 탑재해 멀티미디어 활용과 업무 생산성을 동시에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태블릿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성장세가 꺾이며 최근 연간 출하량이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초박형·초경량 제품을 앞세운 프리미엄 시장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태블릿의 두께는 단순한 디자인 요소를 넘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애플 역시 지난해 출시한 M3 아이패드 프로 역시 역대 가장 얇은 두께를 가진 신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두께와 무게 차별화가 소비자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내년 글로벌 태블릿 시장의 주도권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초경량·초슬림 라인업 강화와 함께 기술적 완성도와 배터리 지속 시간 등 실사용 성능에서 얼마나 신뢰를 줄 수 있을지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갤럭시탭 S11 울트라가 태블릿 시장의 초박형 트렌드를 리드하면서 실사용 편의성과 생태계 연계 등 전반적인 혁신을 어떤 수준으로 구현하느냐가 향후 판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