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한복과 상복을 입은 여야 의원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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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가운데), 백해련(왼쪽), 백승아 의원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에 한복을 입고 참석해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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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정기국회 개회식에 각각 한복과 상복을 입고 참석했습니다. 여야의 상반된 정국 인식을 복장을 통해 드러낸 겁니다. 극명하게 대비된 여야 의원들의 모습은 현재의 정치적 대립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다는 평이 나왔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오늘(1일)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에 저마다 다양한 한복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우원식 국회의장은 의원들에게 한복 착용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일부 의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윤상현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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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상복 차림에 반발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에 상사가 발생한 줄 몰랐다"며 "부고를 내주면 조문하고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비꼬아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검찰을 비롯한 각종 개혁 법안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입법 폭주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에 한복을 입고 입장해 서로 부채를 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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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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