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0 (수)

    李대통령, 23일 유엔총회 참석…역대 첫 안보리 회의 주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 80차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한반도 문제 비전 제시"

    韓 대통령 처음으로 토의 주재…"국제 무대 리더십 강화"

    뉴스1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 미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의 '결단에 책상'에 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2025.09.01.(백악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News1 류정민 특파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한재준 김지현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80차 유엔(UN)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한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경험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개 토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이다. 유엔 안보리 이사회 의장국은 회의 의제를 협의·조정하고 공식 회의, 비공식 협의를 주재하며 안보리를 대표하는 권한을 가진다. 안보리 공개 토의는 24일 인공지능(AI)과 국제 안보를 주제로 열린다.

    강 대변인은 "회의에서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칠 기회와 도전을 논의하고, 국제사회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올해는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국제사회의 이목이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대통령의 80차 유엔총회 참석은 신뢰받는 파트너로 대한민국의 자리를 확인하고, 글로벌 다자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