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글로벌 사우스 쪽 수출 좀 더 지원하는 식"
"금융지원 강화…외교공관 수출 첨단 교두보처럼 운용"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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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김지현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가능한 범위 내에서라면 수출국가 다변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0회 국무회의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보고를 받은 뒤 "이번에 미국이 관세를 갖고 압박하는 걸 보니까, 사실은 우리의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다 보니 그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에 관련 기업 스스로 노력하는 게 있다"며 "새로운 수출 국가 개발이나 수출 품목 개발을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차등을 두거나 우선 지원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나"라고 했다.
이어 "예를 들면 요즘 유행하는 글로벌 사우스 쪽 수출에 좀 더 지원해 주거나, 금융에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지원도 강화하고, 외교 공관들 역할을 수출 첨단 교두보처럼 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수출 기업들 지원하는 기관이 코트라, 외교관, 해외대사관이나 영사관, 문화원 등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특히 제3세계는"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해외공관장을 완전히 새로 임명하게 되지 않나"라며 "전에 말했지만 문화, 기업 진출, 문화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주로 할 생각인데 추천도 좀 해달라"고 말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금 말한 걸 경제부처, 외교, 문화 등을 종합해 대통령 주재회의를, 전략회의를 한 번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공적개발원조(ODA)도 우리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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