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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준석 “조국, 느낌적 느낌으로 극우 몰이…아무것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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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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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을 향해 “왜 2030을 극우로 몰아가는 것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며 “학교에서 몇 개월간의 단기 연수로 배워온 정치 방법론 치고는 너무 저열하고 수준이 낮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극우는 사전적 정의가 명확한 것도 아니고, 그냥 조 저 대표 본인이 너무 왼쪽에 앉아 있어서 그들이 오른쪽에 멀리 앉아 있는 것처럼 느끼는 망상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슷한 사례로 오른쪽 유튜브에 절여진 사람들은 이준석이 좌파 프락치인 것”이라며 “아무리 떠들어봐야 평가일 뿐이다. 북한이 쌀밥에 고깃국을 지상낙원의 잣대로 삼는 것이나, 일본만 보면 흥분하는 죽창가의 외침처럼 그냥 느낌적 느낌 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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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의 사면 후 행보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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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하지만 표창장 위조와 대리 시험, 인턴 증명서 날조는 사실이고, 그 사실을 비판하는 젊은 세대에게 꽁해서 아무리 느낌적 느낌으로 극우 몰이 해봐야 아무 것도 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원장은 지난달 22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2030 남성이 이른바 극우 성향을 보인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틀 뒤 부산민주공원에서도 그는 “누구는 2030이 극우화가 안 됐다고 하는데,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남성 일부는 극우화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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