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으로 뽑힌 우재준 의원과 만나 격려의 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SNS 갈무리)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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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 재개를 위해 물밑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 정치와 선거 관련 조언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친한동훈)계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한 전 대표가 9월, 10월쯤 본인의 정치적 일정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 '보수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 해야 된다'는 조언을 듣고 있다"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가 혼자 논다' '전당대회에 나왔어야 했다'는 등 여러 말들이 있다면서 "한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그만뒀다가 당 대표하고, 쫓겨난 다음에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오는 등 계속 나왔다"며 "그런데 한쪽에서는 '너는 왜 맨날 나와'라고 하고, '지금 이 상황에서 안 나오는 것이 당을 위해서 좋겠다'고 해 안 나오니까 '왜 안 나오냐'고 또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혼자 논다'는 말과 관련해선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떤 사람들을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 모르지 않냐"며 공개되지 않았을 뿐 두루두루 사람들을 만나 "대한민국 정치가 어쩌고저쩌고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내년 지방선거 얘기도 하냐"고 묻자 김 전 최고위원은 "지방선거는 아직 조금 먼 얘기지만, 그런 얘기도 왜 안 하겠냐"며 선거 이야기도 하고 "어떤 분들을 만나는 게 좋겠다는 말도 듣고, 본인도 부지런히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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