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몰입, 광고 수용성 오히려 높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넷플릭스는 지난 2일 국내 광고주 대상 행사를 열고 자체 광고 플랫폼인 ‘넷플릭스 애즈 스위트(Netflix Ads Suite)’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넷플릭스는 ‘주목도’가 가진 가치를 강조했다. 높은 콘텐츠 몰입은 광고에 대한 수용성을 높여 브랜드 메시지의 효과적 전달을 도왔다는 설명이다.
이날 넷플릭스는 주목도를 시선 추적·표정 분석 등 최신 연구 방법론으로 정량화하고, 글로벌 조사기관과 협력해 주목도가 브랜드 호감도와 구매 의향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검증해 보였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칸타(Kantar)에 따르면 넷플릭스 광고에 14초 이상 집중한 시청자는 브랜드 호감도가 39% 올랐다. 이는 1초만 주목한 그룹(26%)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넷플릭스코리아 광고 사업 부문 이춘 디렉터는 “콘텐츠만큼이나 광고를 집중해서 보는 것이 (넷플릭스 시청자들의) 특징”이라며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 시청자는 콘텐츠를 오랜 시간 집중하여 시청하고 3시간 이상이 된 시점에 오히려 집중도가 올라가는 경향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광고주가 시청자의 실제 몰입 맥락에 맞춘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작품 기반의 타이틀 셀렉션과 오디언스 기반의 관심사·시청 무드 등 다양한 맥락 타겟팅 옵션을 제공하며, 특정 작품과 브랜드를 매칭하는 ‘싱글 타이틀 스폰서십’ 등 넷플릭스만의 독자적인 광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 도입하고 있다.
시청자의 몰입을 광고 성과로 이어지게 한 다양한 파트너십 사례도 이날 소개됐다. 한국관광공사와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을 활용한 ‘Escape to Korea’ 캠페인을 통해 K-콘텐츠 팬심을 한국 방문으로 확장시켰으며, KT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과 협업해 ‘미래 AI’라는 기술적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브랜드 호감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춘 디렉터는 “복잡해지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시청자들의 진정한 주목을 얻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넷플릭스는 ‘주목도’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광고주들이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광고 환경을 만들고 앞으로도 시청자와 광고주 모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