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드론쇼/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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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주제로 한 '2025년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이 오는 7일 밤 8시 뚝섬한강공원에서 개막한다.

드론 라이트 쇼는 지난 상반기(4~6월)에 모두 4회 공연을 진행해 회차당 평균 2만 2000명이 관람한 서울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에선 1200대의 드론이 청담대교, 북촌한옥마을 등 '케데헌' 속 서울 명소와 함께 작품 속 캐릭터를 한강 밤하늘을 수놓는다. 하반기에는 오는 13일(2회차), 20일(3회차), 26일(4회차), 10월 18일(5회차) 공연이 열린다. 카카오와 협업한 인기 캐릭터의 서울 나들이도 선보인다.

드론쇼에 앞서 이날 저녁 7시에는 '케데헌' 커버댄스와 노래를 포함한 문화예술공연이 진행된다. 특별 의상과 페이스페인팅을 활용한 포토 인증샷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 바비큐 페스타'가 열리는 10월 25일에는 노을공원에서 가을 밤하늘 아래 드론 2000대가 선보이는 특별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드론 라이트 쇼는 상공에서 진행돼 공연이 열리는 한강공원 인근이라면 어디에서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가을에도 한강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드론 라이트 쇼가 '케데헌' 속 서울의 매력을 재해석한 공연과 함께 돌아왔다"라며 "다양한 주제로 선보여질 서울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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