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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선수가 발전할 수 있는 길”… 빡빡한 일정 속 ACL 중요성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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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2025~202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미디어데이가 4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김영권(왼쪽부터)과 이유현, 김진수, 김인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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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와 병행하기 쉽지 않은 챔피언스리그, 하지만 선수들은 대회 출전의 중요성을 한목소리로 어필했다.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미디어데이가 4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는 울산 HD와 강원FC, FC서울이 참가한다. AFC 챔피언스리그 투(ACL2)에는 포항 스틸러스가 출격한다.

    아시아를 대표해서 나서는 무대다. 하지만 빡빡한 일정이 이들을 기다린다. 당장 K리그1은 상하위 스플릿까지 고작 5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 속에 ACL도 책임져야 한다.

    하지만 큰 무대인 만큼 선수들은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진수(서울)는 “오랜만에 ACL에 출전한다.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상당할 것이다”라며 “아시아 무대에 나가면 좋은 일이 많을 것이다. 많은 도움이 되는 대회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인성(포항)은 “(2013년) 프로 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 출전했을 때와 지금의 ACL은 규모와 퀄리티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며 “선수도 ACL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좋은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팀도 홍보가 되고 많은 상금이 걸려있어 재정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미소지었다. 이유현(강원) 역시 “ACL을 계기로 선수들이 더 좋은 팀으로부터 오퍼를 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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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202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미디어데이가 4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김영권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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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202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미디어데이가 4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강원 이유현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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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L 경험이 풍부한 김영권(울산)은 “ACL의 의미를 생각하면 K리그 팀들이 꼭 한 번씩은 출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며 “ACL을 병행하면 성장하는 부분이 있다. 저 역시 직접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 정말 많이 나온다. 선수들이 진짜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기대하는 경기도 가득하다. 김영권은 청두 룽청(중국)전을 기대했다. 청두 사령탑은 서정원 감독이다. 김영권은 “서 감독님과 연이 있다. 서 감독님께서 지금 중국에서 잘하고 계시기 때문에 기대된다”고 전했다. 둘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수석코치와 선수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이유현은 마치다 젤비아(일본)전을 뽑았다. 그는 “대학교 때 친구였던 나상호가 마치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세훈이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이유현과 나상호는 단국대 동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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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202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미디어데이가 4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서울 김진수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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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202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미디어데이가 4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포항 김인성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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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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