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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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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만 드론전사 양병론…코스닥서 에이럭스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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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울산=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해군은 지난 12일부터 울산 일산항 인근 해상에서 해군 최초로 상용 무인체계 작전 운용 가능성 검증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골판지 자폭드론이 해양누리호를 출발해 목표지점으로 비행하고 있는 모습. 골판지 드론의 최대 비행속력은 시속 100km, 비행거리는 20km이다. 2025.5.14 /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울산=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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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당국이 50만 드론전사 양성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드론 관련주인 에이럭스가 급등했다.

    4일 오후 2시17분 에이럭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12.8% 오른 1만1280원에 거래됐다. 에이럭스는 1만1930원(19.3% 상승)까지 올랐다. 국방부가 이날 장병 대상 드론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50만 드론전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것이 매수세를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소형드론·대드론 실증부대로 지정된 육군 제36사단을 방문해 "50만 드론전사 양성이란 새 도전을 통해 단순한 군의 변화가 아니라 개인의 역량 발전과 더불어 국내 산업 및 국가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마중물 역할을 적극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에이럭스는 드론 부품부터 통합 플랫폼까지 자체 개발하는 드론 전문 기업이다. '드론의 뇌'로 불리는 비행제어장치(FC)도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군·경찰·소방 등 공공 분야에 다수의 드론 플랫폼을 공급해 왔다.

    국방부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드론전사 육성 약 205억원을 편성했다.

    북한 관영매체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도 지난 3월 "무력 현대화건설에서 무인장비와 인공지능기술 분야는 최우선적으로 중시하고 발전시켜야 할 부문"이라며 첨단 드론 개발을 지시했다. 북측은 지난해 8월에는 김 총비서가 드론 성능시험 현지 지도를 했다고 보도하면서 자폭형 무인공격기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우리 해군도 올들어 드론을 통한 자폭 공격을 연구하기 위해 상용 드론 등을 활용한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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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특징주,컷 /사진=임종철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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