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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코로나19 백신

    한국화이자제약, 코로나19 변이 백신 ‘코미나티’ 국내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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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세 이상 대상 코로나19 예방에 사용
    국가필수접종 포함돼 고령층 무료 접종


    매일경제

    화이자 코로나19 변이 백신 ‘코미나티 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 사진=한국화이자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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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이자제약은 자사의 코로나19 변이 백신 ‘코미나티 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백신은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적응증으로 승인됐다. 접종은 근육주사로 0.3㎖ 1회 투여하며, 기존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경우 가장 최근 접종 후 최소 3개월이 지나야 한다. 이번 백신이 겨냥하는 LP.8.1 변이는 JN.1 계열 하위 변이로,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 미국식품의약국(FDA) 등에서 백신 활용을 권고한 바 있다.

    코미나티는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으로, 의료 현장에서 투약 오류 감소, 준비 시간 단축, 약물 폐기율 감소 등 편의성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냉장(2~8℃) 보관이 가능하며 사용기간은 제조일로부터 12개월이다.

    올해 25~26절기 접종부터 코로나19 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돼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에게 무료 접종이 제공된다. 접종 일정은 10월 15일부터 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70~74세는 10월 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가능하다.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지난해 국내 입원 환자 수는 독감 입원 환자 대비 약 3배 많았다. 또 2020년 1월~2023년 8월 사이 코로나19 사망자 3만5605명 중 90% 이상이 고령층 및 기저질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 부사장은 “코로나19는 여전히 변이를 지속하며 환자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특히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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