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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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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윤서진, 주니어 그랑프리 3차 은메달…1위와 1.80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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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최고점으로 시즌 첫 메달 획득

    연합뉴스

    연기 펼치는 윤서진
    윤서진이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바레세 아친퀘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우아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국제빙상경기연맹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윤서진(한광고)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서진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바레세 아친퀘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20점, 예술점수(PCS) 58.07점, 총점 123.27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 프로그램 점수 60.70점을 합한 최종 총점 183.97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메달을 획득했다.

    1위 가나자와 스미카(185.77점·일본)와는 단 1.80점 차이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36명의 출전 선수 중 34번째로 은반 위에 선 윤서진은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에 맞춰 우아하게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과제인 기본점 10.10점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수행하면서 수행점수(GOE) 1.35점을 챙겼다.

    이어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를 연이어 성공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으로 전반부 연기를 마쳤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는 살짝 아쉬웠다.

    첫 점프 과제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시퀀스 점프는 성공했으나 이어진 트리플 플립 단독 점프에서 착지가 크게 흔들리면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왔다. 여기에서 GOE 1.88점이 깎였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 점프에서도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이 떴다.

    모든 점프 과제를 마친 윤서진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코레오시퀀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고나연(의정부여고)은 166.67점으로 7위에 올랐다.

    동메달은 181.21점을 받은 중국의 왕이한이 차지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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