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수르딘 이마보프(오른쪽)이 카이우 보할류를 타격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사진=U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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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보프는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 이마보프 vs 보할류’ 대회 메인이벤트 미들급 경기에서 랭킹 7위 카이우 보할류(브라질)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눌렀다.
최근 5연승을 달린 이마보프는 통산 전적 17승 4패 1무효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15연승 및 UFC 진출 후 한 번도 패하지 않고 7연승을 거뒀던 보할류는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통산 전적은 20전 17승 2패 1무효.
둘의 경기는 현 미들급 챔피언 함자트 치마예프(러시아/UAE)에게 도전할 차기 도전자를 가리는 사실상의 결정전이었다. 치마예프는 지난달 전 챔피언 드뤼퀴스 뒤 플레시(남아공)를 5라운드 내내 레슬링으로 압도한 끝에 새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기 전부터 격한 트래시 토크를 주고받은 두 선수는 경기에서도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타격전에서 복싱이 특기인 이마보프가 한 수 위였다. 펀치 공방에서 이마보프는 계속 이득을 봤다.
보할류는 그라운드 싸움을 유도하려했지만 이마보프의 방어가 뛰어났다. 결국 이마보프는 5라운드 내내 스탠딩에서 압도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채점 결과 부심 3명 모두 이마보프의 손을 들어줬다.(50-45 49-46 49-46)
이마보프는 옥타곤 인터뷰에서 “상대를 피니시시키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스코어를 보더라도 확실한 승리였다”고 스스로를 칭찬했다. 이어 “타격은 제 특기이고 복싱이 제 전문 분야다”며 “다음 타이틀 도전자는 바로 나요. 나는 다른 선수들과 다르고, 더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앞서 열린 코메인이벤트 라이트급(70.3kg) 경기에선 랭킹 13위 브누아 생 드니(프랑스)가 마우리시오 루피(브라질)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하고 프랑스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프랑스 특수부대 출신인 생드니는 경기 시작부터 루피를 압박하며 몰아붙였다. 결국 루피를 캔버스로 끌고 간 뒤 등에 올라타 2라운드 2분56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ㅂ다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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