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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당내의 성추행 사건에 책임을 지겠다며 전원 사퇴했습니다. 피해자를 탓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최강욱 교육연수원장도 자진 사퇴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휴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처한 조국혁신당 지도부, 당내 성추행 사건에 책임을 지겠다며 총사퇴했습니다.
사건 처리가 지연됐고 미흡했단 점도 인정했습니다.
[김선민/전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 저의 대응 미숙으로 동지들을 잃었습니다. 피해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그리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더 과감한 조치를 해야 했지만 못했습니다.]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비당원 신분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었다"는 해명이 책임을 회피한 것으로 읽힌 데다, '성희롱은 범죄는 아니'란 이규원 사무부총장의 발언이 2차 가해 논란으로까지 번지자, 수습에 나선 겁니다.
조국혁신당 행사에 참석해 피해자를 감싸는 사람들을 '개돼지'라고 비난해 논란이 됐던 민주당 최강욱 교육연수원장도 직을 내려놨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부담과 상처를 느낀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자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전 원장과 관련해선 당 차원의 윤리 감찰이 진행 중이었는데, 당 관계자는 "원장직 사퇴는 징계와 별개라며 윤리 심판원 회부할지 여부를 당 대표가 결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조국혁신당 지도부와 최강욱 전 원장을 향해 정계를 떠나라고 공세를 폈고, 조국 원장에게도 화살을 돌렸습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SNS에 고기인지 된장찌개인지 사진이나 올리며 웃고 떠들 시간은 있어도 정작 피해자를 찾아가 사과할 시간은 없었습니까.]
[영상취재 신승규 영상편집 이화영 영상디자인 이정회 조영익]
류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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