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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7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야르무크 난민 캠프 모습
올해 상반기에 유럽 국가로의 망명 신청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7일 유럽연합난민기구(EUA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과 스위스·노르웨이로의 망명 신청은 총 39만 9천여 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줄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EU로 많이 망명하던 시리아인들의 신청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시리아인의 망명 신청 건수는 66%나 감소했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시리아를 오랜 기간 철권통치해 온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의 붕괴와 그 이후 시리아에 들어선 새 정권의 안정화와 재건 노력, 국제사회와의 협력 추진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UAA는 "시리아의 새 정부가 안정과 재건을 추진함에 따라 많은 시리아인 난민이 고향으로 돌아가 지역사회의 재건에 기여하고자 하는 희망을 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유럽 국가 망명 신청 건수는 베네수엘라와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시리아가 세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으로 건너가려는 난민과 망명자가 크게 줄면서 극우 진영으로부터 폐쇄적인 이민·난민 정책을 요구받아온 EU 당국과 회원국들에게는 이런 압력이 다소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윤창현 기자 chy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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